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성료…총 8400명 관객 동원

입력 : 2026-06-25 09:46:20 수정 : 2026-06-25 13:23:2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국내 유일 단편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 성료
제22 영화제, 높은 관심 속 성황리에 마무리
전체 좌석점유 97%, 8400만 관객 동원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CI. 미쟝센단편영화제 제공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CI. 미쟝센단편영화제 제공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제이자 신인 감독·배우들의 대표적인 등용문인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지난 23일 폐막식과 함께 제22회 영화제를 마무리했다. 올해 영화제는 ‘What's Next?’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됐다. 44편의 경쟁작과 3편의 특별 상영을 비롯해 창작자 토크와 인더스트리 토크 ‘딥 포커스(Deep Focus)’, 비즈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창작자와 관객, 영화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영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37회차 상영 중 29회차가 매진을 기록했으며 전체 좌석점유율 97%, 총 84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올해 영화제는 전년도보다 하루 늘어난 일정에도 높은 좌석점유율과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단편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포스터. 미쟝센단편영화제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포스터. 미쟝센단편영화제

폐막식은 배우 주현영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공동집행위원장 윤가은, 이상근 감독을 비롯해 집행위원단과 심사위원, 명예 심사위원 정해인, 최수영, 조정석, 심은경, 이민호 배우와 상영작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영화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결산 보고, 심사위원 총평, 경쟁부문 시상이 차례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병헌 감독은 “15명의 심사위원이 다 함께 11시간에 걸쳐 작품을 관람하고 토론하며 수상작을 선정했다. 창작자들의 수준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 놀랐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다만 미쟝센단편영화제 최고상인 대상은 올해 수상작을 배출하지 못했다. 영화제 전통에 따라 대상은 각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가운데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선정된 작품에만 수여된다. 올해 역시 치열한 논의 끝에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경쟁부문의 최우수 작품상은 △‘고양이를 부탁해’ <선희이모> 위은경, 손광민 공동 감독 △‘질투는 나의 힘’ <오조준> 강성준 감독 △‘품행제로’ <월남보살> 김근호 감독 △‘기담’ <노이즈 캔슬링> 최지혜 감독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서를 담고> 박정수 감독에게 각각 수여됐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질투는 나의 힘’ <터치, 툭> 태지원 감독과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보고서,> 윤지혜 감독에게 돌아갔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