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물놀이 시설들이 오는 27일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사진은 화정공원 물놀이장.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심 물놀이 시설을 개장한다.
김해시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 줄 공원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를 이달 27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바닥분수는 오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물놀이장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오후 5시다.
김해지역 공원의 경우 연지·거북·서어지·삼계·근린·모산 등 17곳에 바닥분수, 화정·해반·금병·진영역사·무지개 등 13곳에 물놀이장이 설치돼 있다. 주호·구름송이·생림·삼방녹지대는 이용객이 적어 올해 운영하지 않는다.
김해시는 수질 관리를 위해 이곳 시설들을 7개 권역으로 나눠 매주 지정 요일에 정기 휴장한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사전점검을 마쳤다. 노후되거나 고장 난 시설물을 수리·교체하고, 배수구 그물망과 수조 진입 사다리 등 안전 시설물을 보강했다.
공원에 설치된 시설과는 별개로 기후변화 테마공원도 같은 기간 특별한 물놀이 공간으로 변신한다. 다음 달 31일과 8월 1일, 7일, 8일에는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가발전 비누방울 체험, 재활용품 물총 게임, K팝 랜덤 플레이댄스 등 친환경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2024년 전국체전 조정경기장으로 사용됐던 대동생태체육공원 내 낙동강 수상레저 시설은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무료 시범 운영된다.
오는 8월에는 김해운동장 잔디광장에 대형 풀장과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어린이 물놀이장이 무료로 개장해 푸드트럭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하고 바닥과 배수구 청소로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