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앞바다 어선 충돌…60대 어선 선장 사망

입력 : 2026-06-25 15: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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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한국인 선장 병원 이송됐으나 숨져
해경, 외국인 선원 2명 수색 중

25일 부산 기장군 앞바다 선박 충돌 사고로 침몰한 어선에서 구조된 승선원이 육지에 무사히 도착한 뒤 지인으로 보이는 이와 부둥켜안고 오열하고 있다. 울산해경 제공 25일 부산 기장군 앞바다 선박 충돌 사고로 침몰한 어선에서 구조된 승선원이 육지에 무사히 도착한 뒤 지인으로 보이는 이와 부둥켜안고 오열하고 있다. 울산해경 제공


25일 부산 기장군 앞바다 선박 충돌 사고로 물에 빠진 60대 한국인 선장 A 씨가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울산해경 제공 25일 부산 기장군 앞바다 선박 충돌 사고로 물에 빠진 60대 한국인 선장 A 씨가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울산해경 제공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서 가스운반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이 침몰한 가운데 구조된 6명의 선원 중 한국인 선장 1명이 숨졌다. 실종된 외국 국적의 선원 2명에 대한 수색도 진행 중이다.

25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60대 한국인 어선 선장 A 씨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부산 기장군 대변 남동방 42.6km(23해리) 해상에서 992t LPG 가스운반선(승선원 12명)과 79t 저인망 어선(승선원 8명)이 충돌했다.


25일 부산 기장군 앞바다 선박 충돌 사고로 물에 빠진 어선 승선원 6명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울산해경 제공 25일 부산 기장군 앞바다 선박 충돌 사고로 물에 빠진 어선 승선원 6명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울산해경 제공

이 사고로 어선이 바다로 가라앉으면서 승선원 8명(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6명)이 해상에 빠졌다.

이 가운데 6명은 사고 직후 상선 측에 구조됐다. 하지만 구조 당시부터 의식이 없었던 선장 A 씨는 해경 경비정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울산해경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에 대한 수색을 진행 중이다.

한편 울산해경은 전 함정에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했다. 인명 구조를 위해 가용 가능한 경비함정을 현장에 긴급 출동시켰으며 해군 함정, 부산항공대 헬기 등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오상민 기자 sm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