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유소 기름값 점차 하락

입력 : 2026-06-28 18:15:3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27일부터 석유 최고가격 인하

28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L당 1천991.1원으로, 2개월여 만에 1천900원대로 들어섰다. 연합뉴스 28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L당 1천991.1원으로, 2개월여 만에 1천900원대로 들어섰다. 연합뉴스

정부가 지난 27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을 리터(L)당 150원 인하하면서 부산 주유소의 기름값도 조금씩 내리고 있다.

석유 최고가격이란 정유회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도매가격 상한선이다. 여기에 주유소는 마진을 붙여 판매한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0시부터 석유 최고가격은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각각 지정됐다. 28일 오후 부산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평균 1968원으로, 이틀 만에 23원이 내렸다. 경유도 1958원으로, 22원이 떨어졌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주유소 판매가격은 1800원대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제유가도 계속 내려가고 있고 호르무즈해협에 갇혔던 우리 유조선들도 3척만 빼고 거의 다 빠져나오면서 기름값은 점차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쟁 이전 수준인 휘발유 1600원대가 되려면 중동 지역이 완전히 안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상승 시에는 바로 가격을 올리던 주유소들이 내릴 때는 거북이걸음으로 속도를 늦추는 행태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유소별 재고 차이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2∼3주간 일주일에 50원 정도씩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