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대식 “당내 갈등 연말 정리...장동혁 연임 도전 가능성도”

입력 : 2026-08-06 16:48:04 수정 : 2026-08-06 17: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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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일보TV ‘뉴스캐라’ 출연
"장 대표, 임기 채우려는 의지 강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내년 8월까지 임기를 완주한 뒤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장 대표 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대식 의원(부산 사상)은 당내 갈등이 연말까지 정리될 것으로 내다보며 “당이 붕괴되는 것을 원하는 최고위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 역시 보수 재건을 위한 통합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6일 부산일보TV ‘뉴스캐라’에 출연해 “집안싸움은 많이 수그러들었다고 본다”며 “연말 안에는 계파 갈등과 싸움은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선거가 없어 의원들이 서둘러 입장을 정하기보다 당내 상황을 지켜보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당내 계파와 상관없이 여러 의원과 친분이 두텁고 민주당 의원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인사로 꼽힌다.

당대표 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당내 상황에 대해 장동혁 대표 체제가 내년 8월 임기를 채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본인이 반드시 임기를 채우는 당대표로 남고 싶어 하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며 “최고위원들도 자신들로 인해 당이 붕괴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장 대표가 내년 8월 임기를 마친 뒤 당대표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고 조심스레 관측했다. 김 의원은 “장 대표가 본인이 이야기하진 않았는데, 임기를 채우고 다시 도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무소속 한동훈(부산 북갑)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은 복당해 보수를 재건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면서도 “복당이 이르다기보단 지금은 당내 분위기가 형성돼 있지 않다. 의원들 의견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보수가 여러 갈래로 흩어져 있지만 언젠가는 하나의 바다로 모일 것”이라며 “그 타이밍을 봐야 한다. 다만 지금은 그 분위기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의원도 보수의 소중한 인재이고 장 대표도 마찬가지”라며 “2030년에는 소중한 인재들을 전부 용광로에 넣어 하나로 만들어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에 대해서는 취임 초기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국민의힘과의 협치가 향후 시정 운영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봤다. 김 의원은 “당은 다르지만 의리와 신의가 있는 지도자 중 한 명”이라며 “취임식 없이 민생에 바로 투자하려는 의지와 인사에서 합리적인 사람을 기용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제부터는 국민의힘과 얼마나 적극적으로 협치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박형준 전 시장이 추진한 정책도 좋은 것은 과감하게 이어가고 부족한 것은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산업은행 이전과 가덕신공항 착공,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등 부산의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는 여권의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동남권투자공사 100개 만들어 본들 산업은행 하나보다 못하다”며 “부산이 해양·항만·물류에 금융을 더한 도시로 발전하려면 산업은행 이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가덕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서도 “공사비 상승과 매립 문제 등으로 국토교통부와 사업자 간 입장 차이가 있다”며 “여야가 부산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