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기계 무상 임대…가뭄 해제까지 한시적 운영

입력 : 2026-08-07 12: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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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농기계임대사업소 건물 내부에 보관된 농기계들. 창원시 제공 창원시농기계임대사업소 건물 내부에 보관된 농기계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전액 면제한다.

창원시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영하는 일부 농기계를 무상 임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창원 지역 가뭄이 ‘경계’ 단계에 이르면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데 따른 조치다.

기상청과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경남의 누적 강수량은 555.6mm로 평년 895.1mm의의 62% 수준으로 낮아졌다.

무상 임대 대상은 가뭄 피해 예방과 농업용수 확보, 소규모 하천 정비 등에 활용되는 광역살포기와 농용굴삭기 등이다.

농업인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임대 신청을 한 뒤 무상 임대 신청서를 제출하면 농업정책과 승인 절차를 거쳐 임대료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창원시는 가뭄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농기계 무상 임대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강종순 소장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가능한 모든 행정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