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고 준비되지 않은 상속, 예상보다 큰 세금 부담, 가족 간 재산 분쟁은 더 이상 일부 자산가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부동산과 금융자산 등 재산 구성이 복잡해지고 유류분·유언·가업승계 등 가족 내 승계 문제가 다양해지면서, 상속은 세금 계산을 넘어 사전에 구조를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영역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발표된 세제개편안으로 인해 세제 부담 증가도 예고된 상황이다. 부동산의 보유·처분·이전과 가업승계 전략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고, 특히 다주택자와 고가주택 보유자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부담 변화를 살펴야 한다. 부동산 양도 시에는 처분 시점에 따라 실제 세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가업상속공제 제도 변화 추이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상속세에 대한 이해와 사전 준비가 중요한 시대, 상속·증여 분야 전문가인 나철호 대표(재정회계법인 대표, 공인회계사·경영학 박사)가 다음 달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저자 직강 절세전략 강연회를 연다.
나 대표는 상속·증여 분야 대표 실무서인 <상속을 지금 준비하라>를 10년째 개정 발간해 왔다. 올해엔 10주년 개정판 출간과 함께 신간 <웹툰으로 쉽게 보는 상속증여>도 출간했다. 두 책은 복잡한 상속·증여 문제를 실무 사례와 쉬운 설명으로 풀어내 독자들의 이해를 쉽게 했다.
저서와 연계한 전국 강연회 역시 매년 개최해 올해는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대전까지 총 5개 도시에서 릴레이로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최근 상속증여 부동산세 개정사항을 비롯해 상속세와 유류분의 차이, 유증과 유언장, 고가의 주택·비주거용 부동산·나대지 감정가액 적용, 적정 사전증여비율(Golden Ratio), 가업상속공제 및 가업승계, 가족법인, 특수관계자 간 거래, 상속증여 주요 세무조사 유형 등 핵심 쟁점을 다룰 예정이다.
나 대표는 “상속과 증여는 단순히 세법 조문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부동산 시장 상황, 가족관계, 재산 구성, 분쟁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실질적인 절세와 원만한 승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축사는 정일 부산·울산·경남 지방공인회계사회 회장이 맡는다. 참석자에게는 <상속을 지금 준비하라> 개정판이 증정된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