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어떤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있어"

입력 : 2026-09-02 08: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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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백악관은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있다'고 재차 밝혔다.

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 당국자는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의에 "미국의 대북정책은 변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과 대화하는 데 여전히 열려있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에 김정은과 한반도를 안정시키는 세 차례 역사적인 회담을 했다"면서도 북한의 비핵화가 미국의 대북정책에 포함되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목표가 북한 비핵화인가'라는 질문에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답변을 피했다.

반면 지난달 26일 미 국무부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여전히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목표로 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담당 부처에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거론하지만 백악관에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는 셈이다.

다만 백악관은 지난 5월 미중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