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출몰로 핫플 된 북항…전재수 시장 "안전하게 북항 즐겨달라"

입력 : 2026-09-19 17:35:46 수정 : 2026-09-19 17: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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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부산 북항 친수공원 해변에서 상어가 헤엄치고 있다.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상어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바다로 몰아내는 등 대응 작업 중이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부산 북항 친수공원 해변에서 상어가 헤엄치고 있다.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상어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바다로 몰아내는 등 대응 작업 중이다. 연합뉴스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상어가 발견된 가운데 전재수 부산시장이 "시민 안전은 부산시가 빈틈없이 책임질 테니 안심하고 북항을 즐겨달라"고 밝혔다.

전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틀 연속 북항 친수공원에 상어가 출몰하게 된 배경을 전하며 "기후변화 영향으로 북항 주변에 난류성 어류 등 먹잇감이 풍부해지면서 상어가 이를 쫓아 수로까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출몰 사례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꾸로 생각하면 북항 친수공원의 해양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게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라며 "북항을 잘 가꾸어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해양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들께서는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가 될 북항을 안심하고 더 자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상어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시는 안전 문자에서 "이곳을 산책하는 분들과 인근 주민께서는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오전 9시께에도 부산해경에 길이 3~4m 크기의 무태상어가 출현했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발견된 상어도 전날 나타난 상어와 같은 종류로 추정된다.

다만 전날 발견된 상어가 수로에 계속 머물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인지, 다른 개체가 새로 들어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