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표 누리집 개편 메인화면. 부산시 제공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 누구나 필요한 정책과 혜택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표 누리집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4일 ‘민생 100일 비상조치’ 누리집을 개설한 데 이어, 7일 시 대표 누리집 메인화면을 새롭게 개편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AI 시민비서’의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고도화는 시민이 필요한 시정 정보와 지원 정책을 보다 쉽고 빠르게 찾고, 실제 신청까지 한 번에 이어질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시 대표 누리집은 기존 이미지·영상 중심의 화면 구성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콘텐츠 중심의 3단 구조로 개편했다.
좌측에는 육아, 청년, 50+, 소상공인, 공공시설 등 시민 이용빈도 분석을 통해 선정된 핵심 서비스를 배치해 클릭 한 번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에는 주요 정책과 행사 등 꼭 알아야 할 주요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중앙 메인 배너를 구성했다.
우측에는 최신 공지사항과 보도자료는 물론, 부산시 공식 누리소통망(SNS)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노출돼 생생한 시정 소식을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누리집 개편을 기념해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시민 참여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질문에 24시간 응답하는 AI 기반 챗봇 서비스 ‘AI 시민비서’를 7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AI 시민비서’는 기존 보도자료와 부산시보 등의 정보를 제공하던 ‘AI 부기뉴스’를 고도화한 서비스로, 청년·문화·관광·생활체육 분야의 개별 포털 정보를 추가로 연계하고 지식데이터를 확대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한다.
또한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에 시민비서 이미지에 맞는 의상과 소품을 적용하고, 표준어와 부산 사투리 두 가지 음성 버전을 제공해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운영 기간 시민들의 이용 현황과 질문 유형 등을 분석하여, 답변 정확도와 이용 편의성을 개선해 내년 상반기 중에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르신과 경제적 취약계층 등 정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도 필요한 시정 정보와 복지 혜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일부 적용하고, 앞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층을 위해 글자를 크게 표시하는 ‘큰글씨’ 서비스와 어려운 정책·행정 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는 ‘쉬운말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정보는 지원 자격과 신청 절차 등을 도식화와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해 복잡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 범위를 계속해서 넓혀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14일부터 운영 중인 ‘민생 100일 비상조치’ 전용 누리집에서는 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지원 정책을 쉽게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 소상공인, 화물차주, 배달 기사 등 지원 대상별로 정책을 구분하고, 16개 정책사업의 신청 기간과 지원 내용, 신청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특히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사업은 해당 신청 페이지로 바로 연결해 정책 정보 확인부터 실제 신청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재수 시장은 “시민들이 부산시의 주요 정책과 혜택을 보다 쉽고 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누리집을 시민 중심 디지털 소통 창구로 전면 개편했다”며 “시민 누구나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친절하고 투명한 디지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