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1호 외국교육기관 '로얄러셀스쿨' 19일 첫 삽

입력 : 2026-10-16 16: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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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경자청-LH 등 전담팀 구성
인허가와 설계 절차 마무리 수순

170년 전통 영국 최고 명문사학
명지국제신도시서 동일 커리큘럼



2028년 명지국제신도시 내 개교를 앞둔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모습. 부산시 제공 2028년 명지국제신도시 내 개교를 앞둔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모습. 부산시 제공

동남권 제1호 외국교육기관인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가 19일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서 첫 삽을 뜬다.

부산시는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가 실시계획 변경 고시와 건축허가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8년 개교를 위해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유관기관과 전담팀(TF)을 구성해 원활한 인허가 및 설계 절차가 진행되도록 조정 역할을 수행해 왔다.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명지국제신도시에 연면적 1만 9286㎡, 6개 동 규모로 설립된다.

이는 1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명문 사학 로얄러셀스쿨의 첫 외국 캠퍼스다. 영국 본교의 검증된 학사 관리 시스템과 핵심 커리큘럼이 부산 캠퍼스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부산캠퍼스에도 영국 본교 수준의 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특히, 부산시는 부산캠퍼스가 해외 우수 기업과 글로벌 인재의 지역 정착을 돕는 핵심 정주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아울러 서부산권을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2028년 적기 개교를 위해 건립사업자인 LH에 건설공사 긴급발주를 요청하는 등 신속한 착공을 위한 행정지원을 해왔다. LH 역시 긴급 입찰공고를 거쳐 지난 10월 1일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19일 착공 후 준비기간을 거쳐 11월 중순부터 터파기 등 토목 공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28년 개교를 위한 사전 준비를 병행해 왔다.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개교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착공은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뒷받침할 글로벌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건립 공사와 개교 준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