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부산…수영강변·광안리까지 러너 지원 공간 조성

입력 : 2026-10-20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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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나루공원과 금련산역 2곳 추가
다대포·시민공원·북항까지 5개 거점
“일상 속 러닝 문화 확산 기여 기대”

APEC나루공원 러너지원공간. 부산시 제공 APEC나루공원 러너지원공간. 부산시 제공

일상에서 ‘달리는 문화’를 즐기는 시민을 위해 부산 시내에 러너 지원 거점 5곳이 조성됐다.

부산시는 시민이 편리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게 APEC나루공원과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에 러너 지원 공간 2곳을 추가해 총 5곳의 거점 조성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러너 지원 공간은 달리기, 자전거 등 체육활동 전후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탈의실·물품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시는 지난 3월 다대포에 러너 지원 공간을 개소한 뒤 5월에는 부산시민공원과 북항친수공원에 보조 지원 공간을 마련해 시민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러너지원공간은 지역의 입지적 특성을 반영했다. 금련산역 러너 지원 공간은 도심형 편의시설로, 광안리 해변달리기부터 금련산 트레일러닝 참가자들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APEC나루공원은 수영강 변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수변형 편의시설로, 보행교 등 강변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운동 편의를 돕는다.

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부산시 제공 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러너 지원 공간을 시민 참여형 러닝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설 이용률 높이기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시는 APEC나루공원 일대에서 매주 열리는 ‘달려라부산 러닝크루’와 연계해 참가자의 편의를 돕고, 오는 23일에는 삼익비치수변공원에서 금련산역 러너 지원 공간 개소를 기념하는 특별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항친수공간 러너보조지원공간. 부산시 제공 북항친수공간 러너보조지원공간. 부산시 제공

한편, 부산에서는 다양한 달리기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25일에는 1만 2000명이 광안대교를 달리는 부산바다마라톤이 열린다. 내달 14일에는 북항친수공원 일원에서 ‘달려라 부산 러닝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시 남정은 체육국장은 “러너 지원 공간이 시민들의 운동 편의를 높이고 일상 속 러닝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원하는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