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20대 캄보디아인 흉기에 찔려 숨져…경찰 30대 남성 긴급 체포

입력 : 2026-10-21 1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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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 중 범행 저질러…영장실질심사 예정

경남경찰청 자료 사진. 최환석 기자 경남경찰청 자료 사진. 최환석 기자

캄보디아 국적 30대 남성이 같은 국적의 2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 강력계는 지난 18일 살인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 3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 43분 경남 밀양시 한 주점 앞에서 캄보디아 국적 20대 남성 B 씨와 다투던 중 휴대하던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같은 날 오후 4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일면식 없는 B 씨가 갑자기 자신을 때리자 흥분한 나머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B 씨 폭행에 가담했던 다른 용의자를 공동폭행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모여있던 30여 명 중 일부가 폭행에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범행 현장 인근에 인력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했다.

최환석 기자 ch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