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개그맨 유상무(37)의 기소·불기소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오후 "최근 유상무가 추가로 경찰에 출석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와 대질신문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유상무가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일부에서 거짓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강남경찰서는 "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현재도 계속 수사 중"이라며 "기소·불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상무는 지난단 18일 서울 강남구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간미수)를 받고 있다.
이에 유상무는 같은달 31일 경찰에 출두해 성관계를 시도한 것은 맞으나 강제적이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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