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선정...뿌리 깊은 소나무처럼

입력 : 2016-08-10 18: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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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팎으로 큰 내홍을 겪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제21회 공식 포스터 선정을 마치고,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낼 공식 포스터는 산속 바위 틈 사이에서 뿌리를 깊게 내린, 홀로 선 소나무를 기본 콘셉트로 내세웠다.
 
소나무는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가뭄, 폭염, 폭설, 한파에도 흔들림이 없다. 이런 의미를 담아 부산국제영화제 탄생 20년 밖에 안 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며 더욱 강인해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변치 않은 한 그루의 소나무처럼 앞으로도 계속 영화제를 지켜 내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현재 영화제 분위기와 꼭 맞아떨어진다.
 
이번 포스터 디자인은 '부산행' '족구왕' '해무' 등의 포스터를 디자인한 프로파간다에서 맡았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 개막한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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