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수영동에 70세 이상 구민을 위한 여가 문화 공간인 ‘오디오도서관&수영성극장’을 조성하고 4월 3일 개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영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생활 밀착형 거점시설 중 하나인 『오디오도서관&수영성극장』은 수영구 수미로50번길 37-9(수영동)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10억 원(국비 6억, 시비 2억, 구비 2억)의 지상 2층 건물로 1층은 오디오도서관, 2층은 수영성극장으로 조성되어있다.

▲오디오도서관에는 500여 권의 오디오도서(낭독 도서)를 감상할 수 있는 오디오실 3개와 7080년대 LP 및 CD를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 신문열람대가 마련되어 있다. ▲수영성극장은 그 시절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단체 영화관(8석)과 DVD를 개인 또는 2명씩 감상할 수 있는 영화실 3개로 운영된다.

오디오도서관&수영성극장은 4월 3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4월 10일에는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70대 이상의 수영구민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옛날, 극장에서의 즐거운 시간과 낭만을 기억하는 어르신들에게 그 시절 추억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전용 여가 문화 시설을 개관하였으며, 이 공간을 통해 어르신도 젊은이들 못지않게 당당하고 활기찬 노후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