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2024년도 아기·예비유니콘 선정서 수여식 개최

입력 : 2024-07-25 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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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MOU 체결하고, 글로벌 유니콘 육성에 나서

(사진 왼쪽부터) 김종호 기보 이사장과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협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종호 기보 이사장과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협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25일(목)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4년도 아기·예비유니콘 선정서 수여식’ 을 개최하고, 한국벤처캐피탈협회(협회장 윤건수, 이하 ‘협회’)와 ‘글로벌 유니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기유니콘 50개사와 예비유니콘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올해 신규 선정된 아기·예비유니콘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방향을 논의하는 등 상호 네트워킹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보는 이 자리에서 협회와 MOU를 체결하여 아기·예비유니콘 기업의 추가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유니콘 육성을 위한 협력 지원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회 회원사 VC에 대한 금융지원 △아기·예비유니콘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유니콘 프로젝트 선정평가위원회 추천 △혁신형 중소기업의 M&A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등 상호협력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기보는 ‘19년부터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도입하여 올해까지 총 126개 기업을 선정해 약 7972억원을 지원하였고, 선정 기업 중 △7개사가 유니콘으로 등극 △11개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 △77개사가 약 4.5조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공적인 정책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보는 올해부터 창업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아기유니콘 기업을 직접 선정하게 되었으며, 이들 기업이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전용 특별보증을 신설하여 자금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유니콘 밸류체인(아기→예비→유니콘)’ 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아기·예비유니콘 선정사업은 그간 다수의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하고 IPO에 성공하는 등 성장 유망기업의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기보는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니콘 프로젝트의 정책 지원 강화로 글로벌 유니콘 육성 등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에 적극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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