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을 대표할 국제회의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부산 지역특화 B-컨벤션 육성사업’공모에 선정된 ‘2024 OT-CON(2024 Ocean Tech Conference)’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2024 OT-CON’는 세계 1위 잠수함 제조기업 가블러의 한국지사인 ‘가블러 코리아’와 부산의 종합마케팅 에이전시 ‘(주)웰비아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해양 도시 부산에서 세계의 해양 기술 및 해양 방위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4일에서 9월 25일 이틀간 진행되는‘2024 OT-CON’은 ‘Deep Dive into Ocean-Tech’를 주제로 해수면부터 깊은 해저 기술까지 아우르고자 한다. 잠수함 기술뿐만 아니라 수중통신, 해양 데이터 관리, 환경 모니터링, 에너지 등 해양기술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가 공유된다.
24일에는 인사이트 쉐어링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독일 주요 오션테크 기업이 보유한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가블러 그룹 및 파트너 8개사가 미래 해양 산업을 이끌 기술 및 솔루션을 소개하고 공유한다. 특히, 패널 토의 세션의 경우 한화오션, 가블러코리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 패널로 구성되어 발트해 및 한국 해역의 지속가능한 해양 청사진을 논의한다.
25일에는 커리어 토크를 열어 미래의 해양 인재들을 발굴하고자 한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 가블러코리아 등 독일 해양 기업 등이 참가해 독일 및 해양분야 취업 전략 및 직무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2024 OT-CON’은 해양 기술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해양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https://www.otech.world) 내 사전 등록 및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서 참가할 수 있다.
한편 ‘부산 지역특화 B-컨벤션’은 부산광역시 전략산업(△디지털테크산업 △에너지테크산업 △바이오헬스산업 △미래모빌리티산업 △융합부품소재산업 △라이프스타일산업 △해양산업 △금융산업 △문화관광산업) 관련 부산 대표 컨벤션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국제회의를 말한다.
공사 담당자는 “OT-CON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해양 산업을 선도할 첨단 해양 및 방산기술 교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해양기술 기업 관계자 뿐만 아니라 부산의 해양 분야 인재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하였으니 많은 관심과 참가 바란다”라고 전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