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북한 러시아 파병' 긴급 안보회의 주재…"중대한 안보 위협"

입력 : 2024-10-18 17:17:47 수정 : 2024-10-18 17: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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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설에 대해 긴급 안보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북한전투병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긴급 안보회의'를 열어 국가안보실,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의 핵심 관계자들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협력이 "군사 물자의 이동을 넘어 실질적인 파병으로 이어졌다"며 "이는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를 향한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고 판단했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에서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협력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관련 상황을 주시하며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러시아 편에 서서 우크라이나와 맞서 싸울 병력 총 1만 명가량을 준비 중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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