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임상병리과(학과장 김종완)는 지난 26일(토)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도 제30회 대한의생명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에서 2학년 황다솔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의생명과학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
임상병리과 김혜란 교수의 지도로 발표된 주제는 ‘A Comprehensive Analysis of ZBTB40 Expression in Liver Hepatocellular Carcinoma’로, 간세포암에서 ZBTB40 유전자 발현과 바이오마커로서 가능성에 대한 분석을 다루었으며 간세포암의 조기 진단 및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기초적인 데이터를 제시했다.
황다솔 학생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ZBTB40 유전자가 간세포암의 진행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규명하고 향후 보다 효과적인 간세포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며 “대학원을 진학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심화된 연구 환경에서 연구 역량을 키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동의과학대 임상병리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의생명과학 분야에서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으며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학과 전공 동아리를 활성화하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실제 연구 과정을 경험하여 실험 설계와 분석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