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김하영(사회복지학전공 2학년) 학생이 ‘부산 미래세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김하영 학생은 ‘미래세대가 만드는 머물고 싶은 부산, 도시균형발전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아이와 주민이 만드는 공간, 놀이쉼터’ 아이디어 제안서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 부산광역시와 부산연구원은 지난 9월 1차 심사와 10월 2차 심사를 거쳐 10월 29일 최종 우수상(부산광역시장상) 3명(팀)을 발표했다.
김하영 학생은 이번 공모전 제안서에서 아동과 주민이 선정한 빈집을 놀이쉼터로 조성해 미래세대인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인정받았다.
그는 빈집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악화하고 아동들의 놀이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 소유주와 부산시, 아동, 주민이 모두 참여해 빈집 조사와 선정, 철거, 의견수렴, 놀이쉼터 조성, 피드백 반영 등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하영 학생은 “빈집을 놀이쉼터로 조성하게 되면 아동의 안전하게 놀 권리를 보장해 머물고 싶은 동네를 만들고, 긍정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해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의 질 향상, 인구 유출 감소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하영 학생은 오영삼 교수(사회복지학전공)와 함께 국립대학육성사업(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국립대학의 역할과 참여:지역사회 건강·복지 리빙랩을 중심으로)의 지원을 받아 이번 제안서를 기획, 제출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