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봉사회 거제지구협의회(회장 이경미)는 23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거제시장 권한대행 정석원 부시장, 거제시의회 신금자 의장, 적십자사 경남지사 및 봉사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올해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회에서는 그동안 모범적으로 활동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식과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재난과 위기 상황의 중심에서 적십자사봉사회의 헌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었다”며 “행정에서도 적십자의 인도주의적 가치 실현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총회를 주관한 이경미 협의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회원들과 함께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적십자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적십자봉사회 거제지구협의회는 지난해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행사, 미용 봉사, 이불 세탁 봉사 등을 비롯해 환경 정화 활동, 여러 캠페인과 축제 자원봉사 등을 통해 따뜻하고 하나되는 공동체 조성에 기여해 왔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현하며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