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당원소환’ 투표 개시…허 대표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입력 : 2025-01-24 17: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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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6시까지 허 대표, 조대원 최고위원 사퇴 위한 당원투표
허 대표, 법원에 당원소환 투표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이 24일부터 허은아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 퇴진을 위한 당원소환 투표를 시작했다. 허 대표는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개혁신당은 이날 당원소환 투표가 시작 1시간 35분 만에 투표율은 50%를 넘겼다고 밝혔다. 투표는 2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천하람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등 친이준석계 지도부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임시전당대회 개최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허 대표는 법원에 당원소환 투표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허 대표는 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지난 21일 자신을 제외하고 개최한 최고위에서 자신과 조 최고위원의 직무 정지와 당원소환 투표 실시를 의결한 것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허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원소환 투표에 대해 “불법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절차가 잘못됐다”며 “지금 하는 건 인기투표로,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하는 투표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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