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 방사선과 재학생,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 대거 합격

입력 : 2025-05-08 15: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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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합격률 9.54%의 난이도 높은 국가자격시험에서 4명 동시 합격


실습 장면 실습 장면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 방사선과(학과장 윤영우) 최근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 국가자격시험에 재학생 4명이 동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합격자는 방사선과 3학년에 재학생중인 박명호, 윤현식, 신호진, 신진윤 학생이다.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으로,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선을 취급하는 데 필수적인 전문 자격이다. 병원, 의료기관, 연구소, 공공기관 등 방사선 안전관리를 요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면허를 요구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전국 평균 합격률은 9.54%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이다.

이번 합격은 춘해보건대학교 방사선과의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방학 중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자격증 특강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합격자 중 한 명인 박명호 학생은 “이번 면허시험 합격은 교수님들의 꼼꼼한 지도가 큰 도움이 되었고, 특히 동계방학 중 진행된 특강을 통해 실제 문제풀이와 실무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졸업 후 임상 현장에서 방사선 안전관리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영우 방사선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방사선 분야의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관련 자격을 취득하고 사회에 나가 실질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해보건대학교는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방사선과를 비롯한 다양한 보건계열 학과에서 현장 밀착형 실무교육과 국가자격시험 대비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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