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 총학생회, 플리마켓 수익금 울주군 산불피해 성금 기탁

입력 : 2025-05-09 14:59:06 수정 : 2025-05-09 15: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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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 제40대 총학생회는 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청에서 열린 울주군 산불피해 성금 기탁식에 참여해 지난 4월 말 개최된 ‘춘해 야시장(플리마켓)’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성금으로 공식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한 울주군청 관계자들과 총학생회 임원진 및 학생처 관계자와 함께 자리했으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주군 주민들을 돕기 위한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플리마켓은 지난 4월 16일, 17일과 29일, 30일 등 4일간 본교 이영선기념관 앞마당에서 열렸으며 총학생회 주관으로 푸드트럭 3대 운영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자율 판매 부스 등을 통해 다채롭게 진행됐다.

해당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재해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태고자 성금으로 기탁된다.

춘해보건대학교 제40대 총학생회 윤병훈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공성을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춘해보건대학교 정영순 교학부총장 겸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행사에서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기탁한 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해보건대학교는 이번 기탁식을 계기로 학생 주도의 건강한 캠퍼스 문화와 함께 지역사회 연계 나눔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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