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업무협약 체결

입력 : 2025-06-09 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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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 및 전력반도체 학술교류 활성화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김현환)는 9일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와 전력반도체 분야의 인재 양성과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소자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산‧학‧관이 협력해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학술 자문과 공동연구, 현장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 일학습병행제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김현환 학장은 “한국폴리텍대학은 2020년부터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인력 양성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 반도체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과 연구에서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 함께한 반도체금형과는 2024년 약 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 국가 뿌리산업의 첨단화에 발맞춰 신설됐다. 현재는 반도체 리드 프레임 제작에 필요한 최신 금형기술 트렌드에 맞춰 성형해석프로그램인 Autoform-PE, Moldex 3D, Siemens Tecnomatix와 최첨단 장비를 구축하여 산업현장에서 실제 운영하는 실습실로 구축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전국 최초로 과정평가형자격 ‘프레스금형기사’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중이며 2년제 대학 과정에서 기사 자격 취득이 가능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반도체시스템과 역시 2023년 약 35억원의 예산을 통해 반도체 전·후 공정 교육을 위한 클림룸과 첨단장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국가미래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실무기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반도체금형과 최진우 교수는 이번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와와 MOU를 통해 “부울경 반도체 핵심기술 전문학과로 발전하고 뿌리산업인 금형과 전력 파워반도체 부분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금형과와 반도체시스템과는 현재 산업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2년제 학위과정과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위한 하이테크 과정을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고급 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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