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의 한 오르막길에서 졸음운전으로 차량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9시 15분께 사하구 장림동의 한 오르막 도로에서 50대 A 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전복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가 졸음운전으로 오르막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고, 이에 차량이 후진하면서 도로 주변 상가 실외기에 부딪친 뒤 차량이 전복됐다고 경찰은 분석했다.
이 사고로 A 씨와 동승자 2명이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다. 근육 긴장, 목 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