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 치기공과는 지난 5월 28일 교내에서 ‘제5회 치기공과 교내 학생 실기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치기공 전공 학생들의 실기능력 향상과 창의적 기량 발휘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부산광역시 치과기공사회 정영철 회장을 비롯해 박호성 감사, 이민창 기획이사 등 외부 심사위원과 치기공과 교수진을 포함한 총 9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경진 종목은 ▲석고조각 치아형태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 ▲교정장치 제작 ▲인공치아 배열 및 치은형성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경진대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경쟁에 임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석고조각 치아형태 부문’에 출전한 장가은(1학년)이 대상을 차지하며 선배들과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부산광역시 치과기공사회 특별상은 ‘인공치아 배열 및 치은형성 부문’에 출전한 이준상(3학년)이 수상하였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 부문 – 한지연(3학년) ▲교정장치 제작 부문 – 김미주(4학년) ▲석고조각 치아형태 부문 – 박지희(1학년) ▲인공치아배열 부문 - 이수연(3학년) 등이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수상한 학생들은 다가오는 7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치과기공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KDTEX) 학생실기경진회’와 11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BDTEX 부산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에 출전하여,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겨루며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치기공과 홍성일 학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에게 실기 역량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다가올 대회에서는 또 어떤 학생이 새로운 주인공이 될지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꾸준한 실습 교육과 대회 참여를 통해 직무 역량을 갖춘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