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응급구조과(학과장 박영수)는 지난달 12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실전 중심의 구급 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입생들이 학과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고, 현장 대응 능력과 판단력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된 시나리오 기반 실습 교육이며 한 학기 동안 배운 기초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교통사고, 고층 추락, 심정지 등 구급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3가지 주요 응급상황을 중심으로 시나리오 기반 실습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현장 대응력, 상황 판단력, 팀워크 향상을 동시에 목표로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부산소방 119구급대원 김영실 응급구조사의 지도 아래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4인 1조로 응급상황 시나리오를 수행하고 현장 접근부터 응급처치, 이송, 병원 인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훈련에 참여한 1학년 양지향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됐지만 팀원들과 협력하며 실제 상황을 체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됐고, 판단력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도에 참여한 부산소방 김영실 응급구조사는 “응급현장은 빠른 판단과 팀워크가 생명을 살리는 곳이다.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긴장감과 책임감을 직접 체험하길 바랐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졸업생들이 국가 자격시험에서 높은 합격률과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현장 맞춤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