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케어로 여성의 사회참여를 잇다’

대동대학교(총장 민경화) 평생교육원은 부산광역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에서 공모한 ‘2025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건강한 사회 만들기’ 지방보조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보건의료케어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서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에서 돌봄과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여성 인재들이 관련 역량을 갖춰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은 지난달 30일부터 총 60시간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금정구 거주 경력단절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건의료케어 기초이론 및 상담기법 교육(21시간) △병원환경·감염·질환관리 실무교육(33시간) △의료서비스 매너 및 취업역량 강화교육(6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참여자들은 병원코디네이터 1급 이수증, 상담전문가 1급 이수증, 일반인 심폐소생술 e-card 등 다양한 이수 인증을 통해 향후 참여자들이 재취업 및 지역사회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대동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최성락)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취업교육을 넘어, 지역 여성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공동체 안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평생학습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의료와 돌봄의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여성의 경제적 자립 △사회적 고립 예방 △세대 간 소통 증진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