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다시 만나다

부산디지털대학교(총장 최원일)는 사진영상학과가 오는 7월 12일부터 7월 20일까지 본교 소향갤러리(사상구 주례로 57, 본관 1층)에서 제2회 전공전시회‘사진가의 눈(The Photographer’s Ey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빛을 담다’라는 주제로 첫 전공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에는 총 38명의 사진영상학과 재학생 작가가 참여해 자신만의 시선과 감각으로 포착한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 제목인 ‘사진가의 눈’은 1964년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존 자코우스키(John Szarkowski)가 기획한 동명의 전시회에서 착안했다. 자코우스키는 사진이 현실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사물 그 자체(The Thing Itself), 디테일(Detail), 프레임(Frame), 시간(Time), 관점(View Point)’을 통해 독창적인 시각 언어로 의미를 만들어내는 예술임을 선언했다. 이에 더해 이번 전시에서는‘태도와 열정’이라는 사진가로서의 마음가짐 또한 중요한 예술적 요소로 강조한다.

전시는 학과 전공전시 준비위원회의 기획 아래 마련되었으며, 7월 12일(토) 오후 2시에는 개막식과 오프닝 리셉션도 함께 열려 참여 작가들과 관람객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사진영상학과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사진가로 성장해가는 여정 속에서 ‘태도’와 ‘열정’을 담은 이야기”라며 “완성된 작가가 아니어도 세상을 바라보는 각자의 시선이 모여 또 하나의 새로운 시각 예술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는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사진과 영상 분야를 이론과 실기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미디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