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10일 오후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일산 킨텍스 2전시장 303호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안전보건활동을 발굴·확산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비대면 실시간 점검 시스템 ‘B.S.T.’ 운영 △시민 안전위험 신고방 운영 △근로자 참여형 현장 안전교육 △복합재난 대응 모의훈련 경진대회 등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안전보건활동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시설공단 가운데 최초 수상기관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공단은 지속적인 안전문화 확산과 전 직원의 자율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참여형 안전보건 경영’으로 공공기관 안전관리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안전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민과 근로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