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고등학교(교장 배동윤)는 2025년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발명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발명 축제로, 전국의 발명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발명 교육에 특화된 학교들이 참여해 다양한 발명 콘텐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대광고등학교는 ‘힘과 균형으로 배우는 발명원리’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직접적인 발명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텐세그리티 구조 조립과 거중기(풀리) 시스템 실습을 통해 ‘최소 자재로 최대 안정성 확보’와 ‘적은 힘으로 무거운 물체 들어 올리기’라는 과학 원리를 몸소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약 4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TRIZ와 CPS(창의적 문제해결기법)를 적용한 실습 활동은 발명교육의 깊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발명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평소 발명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체험하면서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집에 가서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동윤 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발명 지식을 체험 중심으로 실현하고, 전국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광고는 전국 최초의 발명특허 특성화고로서, 발명교육의 대중화를 위한 역할을 확대하며 앞으로도 발명교육과 4차 산업 융합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교육기관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