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노인이 승강기를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55분 성산구 한 아파트 5층에서 전동휠체어를 운행하던 70대 남성 A 씨가 승강기 통로 아래로 추락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해당 승강기는 A 씨가 5층에서 내린 뒤 위층으로 올라간 것으로 파악된다.
그 뒤 알 수 없는 이유로 5층 승강기 문이 열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한다.
경찰은 아파트 내 CCTV 등을 통해 자세한 경위와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