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김현환, 이하 폴리텍)는 지난 8월 4일부로 장재현 교수를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장교수는 풍부한 산업현장에서 기계설계, 절삭가공의 실무경험과 기술교육의 경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장교수는 ㈜대명공업 생산기술팀에서 근무하며 치공구 설계, 제품 설계,공정 설계 등 다양한 설계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제조공정 변경, 제품생산 작업 시 공정시간의 감소로 인해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매출액 향상에 다수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특히 (재)이찬 경남직업전문학교 생산기계학과에서 교육자로 활동하며 CNC가공, CAD/CAM, 범용공작기계, 기계설계 등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맞춤형 이론 및 실습교육을 운영하여 국가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여기에 더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뿌리기술 전문기업 인증, 성능인증, 시제품 기술지원, 연구개발 사업 운영, 특성화고 관리 등을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이 과정에서 산업정책 수립과 행정 집행 경험을 쌓으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번 임용으로 장교수는 기계과에서 △CNC공작기계 △치공구설계제작 △융합프로젝트 지도 등을 담당하며,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하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장교수는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시대에 학생들이 단순한 기능인이 아닌 문제 해결형 기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산업체와 현장 연계를 통해 졸업 후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환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학장은 “소재부품장비 분야는 국가뿌리산업의 핵심이며, 실무 중심의 전문 인재가 교육 현장에 합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기술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발맞춘 우수한 교수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는 국가의 뿌리기술 및 반도체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계과, 반도체금형과, 반도체시스템과, 소프트웨어융합과, 자동제어시스템과, 전기자동차과, 전기과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장교수의 임용을 통해 기계설계 및 절삭가공 분야의 교육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