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에 ‘부산샌드’ 선보이고 ‘부기샵’도 열고… 롯데면세점 K푸드 상품 강화

입력 : 2025-08-17 18: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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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 K마켓도 개점

롯데면세점은 지난 15일 김해공항점에 ‘부산샌드’를 선보였다.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은 지난 15일 김해공항점에 ‘부산샌드’를 선보였다.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김해공항점에 ‘부산샌드’를 선보이고 김포공항점에 K마켓을 여는 등 K푸드 상품을 강화한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K푸드를 중심으로 식품 카테고리에서 수요가 높아지자 17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실제 롯데면세점의 올해 1~7월 식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부산샌드를 개발해 지난 15일 김해공항점에 출시했다. 부산샌드는 한국공항공사 주관 ‘공항 특화상품 개발 공모전’에서 당선된 제품이다.

부산샌드는 버터를 활용한 부드러운 쿠키와 두터운 샌딩의 조합으로 '단짠'(단맛+짠맛) 트렌드를 반영한 '부산 바다내음 솔티드 카라멜' 맛이 특징이다. 소비기한이 12개월로 길어 선물용으로 적절하다.

또 지난 7일에는 김해공항점에 부산의 대표 관광 기념품을 선보이는 ‘부기샵’을 열었다. 지난 4월 부산관광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문을 연 이 매장에서는 30개 업체의 상품 300여 종을 판매한다.

제주공항점 식품존에서는 한라산 과자점, 몽그레 등을 입점시켜 지난달 매출이 1년 전보다 142% 증가했다고 롯데 측은 전했다.

지난 5일에는 김포공항점에 10여 개 중소·중견 기업의 김부각과 컵볶이, 약과 도너츠 등을 판매하는 K마켓을 열었다. 판매 제품 중 한글과자는 외국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공동 창업한 브랜드다. 한글 자모 모양 비스킷을 통해 '한글 놀이'가 가능한 체험형 기념품이다. 100% 식물성 원재료로 만들어져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에게 선물하기에 적합하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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