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수영동, 25년 모범청소년 가족초청 ‘문학기행 및 문화탐방’ 개최

입력 : 2025-08-19 15: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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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문고 수영동분회 주관

부산 수영구 수영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두리)는 지난 17일 새마을문고 수영동분회(회장 심춘수) 주관으로 ‘2025년 모범청소년 가족초청 문학기행 및 문화탐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모범청소년과 가족, 새마을문고 수영동분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창원시와 김해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먼저 진해에 위치한 시인 월화 김달진 선생의 생가를 찾아 전통놀이를 즐기며 옛 선인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했고, 김달진 문학관에서는 그의 문학 세계와 삶을 보여주는 친필 원고와 육필 자료, 사진 등을 관람하며 문학적 감수성을 키웠다. 이어 세계 최초의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인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을 방문해 건축과 도자가 결합한 독창적 작품들을 감상하고, 모자이크 타일 체험 프로그램 ‘아트-키친’에 참여하여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청소년들에게는 역사와 문학, 예술을 직접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는 배움의 장이 됐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공유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심춘수 새마을문고 수영동분회 회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문학과 예술 속에서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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