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 부산교통공사와 평생학습공간 조성 위한 상호협약 체결

입력 : 2025-09-03 15: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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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숙등역 지하도상가에 ‘오픈 캠퍼스’ 구축
지역 주민 위한 문화·교육 공간 조성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와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3일 대학 내 본관 중회의실에서 부산도시철도 3호선 덕천역과 숙등역을 잇는 지하도상가에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 공간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과학기술대가 부산형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취·창업 및 평생교육 과정을 확대하고자 공간적 한계를 넘어 ‘직접 찾아가는 오픈 캠퍼스’의 구축 및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 행사에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과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강기성 총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이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과 지하도상가 활성화와 지역대학 중심의 지역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캠퍼스’공간 조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협약에 따라 공사는 숙등역 인근 상가 공간을 제공하고, 대학은 해당 공간을 단순 통행 위주의 공간을 넘어서 로스터리카페, 플라워스튜디오, 체험 및 전시장, 디지털 전환(DX) 교육장 등 ‘문화·교육 플랫폼’으로 변화시켜 평생교육 중심 캠퍼스로 조성해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하도상가 공실 해소에 기여할 뿐 아니라 도시철도 이용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지역공기업과 대학의 협력으로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강기성 총장은 “덕천~숙등역 지하도상가 내 우리 대학 오픈 캠퍼스가 편리한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평생교육 공간으로서 지역주민 학습권 확대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라이즈 체계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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