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학교 RISE사업단이 지역사회 공헌 및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김해대학교 RISE사업의 지원을 받는 ‘1호 다문화 예비창업자’인 강OO 씨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재능 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의 주인공인 강OO 씨는 어린 나이에 중국에서 경상남도 김해로 결혼 이주하여 정착한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이다. 딸 김OO 학생이 김해대학교 뷰티케어과에 재학하여 미용 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우던 중, 딸의 진로 상담차 방문한 김해대학교에서 RISE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다문화 대상 직업훈련교육을 안내받았다. 이후 어릴 때 배우지 못했던 미용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강 씨는 전업주부에서 새로운 직업인으로의 변화를 꿈꾸게 됐다. 현재는 RISE사업 직업훈련과정을 수강하며 예비 창업자 컨설팅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
강씨는 예비 창업자로서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원 활동에 참여했다. 경로당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운영되는 지역 건강보건복지 서비스 전달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다.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네일케어, 핸드 마사지 등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했다.
김해대학교 RISE사업단 고경희 단장은 “RISE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직업 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역할을 위해 힘쓰고 있다. ‘1호 다문화 예비창업자’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