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홈플러스 인수 검토 안해”

입력 : 2025-10-24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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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감 출석해 “거론한 적 없다” 밝혀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 800억원 적자”
어기구 의원, 공익관점 인수 검토 당부도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오른쪽)이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오른쪽)이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이 홈플러스를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어기구 위원장으로부터 ‘농협에서 홈플러스를 인수하면 어떻겠느냐는 보도가 있는데 인수를 검토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문의가 오고 여러 이야기가 거론됐지만 농협 내에서 직접 거론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인수를 검토할 의향은 있는지 묻는 말에는 강 회장은 “홈플러스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농협의 유통사업이 너무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이 연간 400억원씩 800억원 적자가 나고 직원 200명 이상을 구조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어 위원장이 공익적 관점에서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재차 당부하자 강 회장은 “잘 알겠다”고 답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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