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약 1시간 40분 만에 종료…트럼프 美귀국·시진핑 경주행

입력 : 2025-10-30 13:03:55 수정 : 2025-10-30 13: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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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30일 부산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약 1시간 40분 만에 종료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전 김해공항 공군기지 의전실인 나래마루에서 만나 약 1시간 40분간 회담을 가진 뒤 종료했다. 공식 회담이 종료된 뒤 두 정상은 회담장 밖으로 나와 나란히 서서 악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귓속말했고, 시 주석은 고개를 끄덕였다. 양국 정상은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발표없이 회담장을 떠났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6년 만에 방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후 1시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했다. 11년 만에 방한한 시 주석 역시 회담장을 나온 뒤 의전차량인 훙치(紅旗)에 탑승해 곧바로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처음이며,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만난 이후 6년 4개월여 만이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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