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광안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오석호)는 지난달 25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인복)에서 광안2동 마을 축제인 ‘제6회 어방골 별별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을이 익어가는 가운데 6번째로 맞이한 어방골 별별 한마당 축제는 별별체험, 별별나눔, 별별한마당 공연으로 나누어 운영해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별별체험에서는 어린이 체험으로 은하수키링과 고래볼펜을 만들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한노인회 수영구지회와 연계해 양말목공예, 한궁 및 터링 경기체험 등을 운영했다. 또한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수채화, 서예, 프랑스자수, 캘리그라피 전시를 진행했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어방골 복지기금 홍보를 위한 부스도 마련했다.

별별나눔에서는 마을 축제에 오신 분들을 위해 솜사탕, 팝콘, 옥수수, 어묵, 붕어빵 등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두 좋아하는 간단한 간식거리를 마련해 나누었다. 체험과 관람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먹거리 쿠폰을 배부하여 스크래치를 긁으면서 어떤 간식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도 주어 행사 체험·관람을 유도하는 등 재밌는 이벤트를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별별 한마당 공연에서는 우리 동네에 재능과 끼를 갖춘 별별 스타를 발굴하여 동민 위주의 공연을 개최했다. 특히 수아영이어린이집 어린이들과 무려 50명으로 구성된 광안초등학교 합창단이 큰 호응을 얻으며 가족들이 함께하는 마을 축제로 완전히 자리 잡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한바다중학교 여학생들의 댄스공연과 동성태권도 태권무팀의 화려한 구성과 절도 있는 공연, 광안2동 여성파워 3명의 댄스·노래 공연 등 우리 마을의 끼 있는 별별 스타들의 재능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가을밤 운치를 더하는 통기타 공연이 펼쳐지고 푸짐한 경품 행사까지 개최되며 마무리했다.

강인복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축제에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각급 자생단체들의 빠짐없는 참여와 노력으로 최고의 축제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마을 지원을 활용하여 마을공동체 발전과 이웃간 정이 오가는 주고받는 인정으로 맺어지는 이웃사촌 광안2동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석호 광안2동장은 “이번 축제는 모두가 우리 마을을 부러워할 정도의 축제였으며 부스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힘써준 광안2동 단체원과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동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