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는 6일 교내 중앙도서관 대회의실 등지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채용박람회(TU Global Job Fair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명대의 외국인유학생 대상 첫 채용행사로 이날 오전 1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외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20여 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면접 부스를 운영한다.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진로 설계와 커리어 개발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도 펼친다. ‘슬기로운 유학생활에서 지속가능한 커리어로’, ‘AI를 활용하는 취업준비’ 등으로 구성된 특강은 졸업 후 국내 기업에 취업한 유학생과 AI 기반 채용 트렌드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조언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동명대 안요한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박람회는 유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수진과 교직원, 지역기업 모두가 함께 유학생의 미래를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 ‘글로벌인재취업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활성화와 진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편 동명대는 외국인유학생 전용 부산국제대학(BIC) 신설과 유학생 전담지원기구 발족으로 글로벌 이노베이션 의지를 공식화했다. 또한 정부 정책과 발맞춰 글로벌인재 취업선도대학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유학생-지역기업-정부’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강화해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조력자이자 네비게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와 기업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