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는 지난 10월부터 11월 초까지 부산에서 치러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동안 60여 명의 학생이 자원봉사단으로 참여해 따뜻한 동행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선수단 지원, 경기 운영, 안내 및 미디어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1만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살고싶은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부산 전역 30여 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동명대 자원봉사단은 사전 교육을 통해 장애 인권 감수성과 응급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경기장 안내·운영·수송 지원 등 현장 전반을 지원하며 대회 원활한 진행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K-sports태권도학과 학생들은 경기장 내 질서 유지 등 안전 관리, 선수 지원, 미디어 보조 등 경기 운영 전반에 있어 전공의 전문성을 발휘해 현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대회 운영본부 관계자는 “동명대 학생들의 밝은 미소와 적극적인 태도 덕분에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가 편안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동명대는 최근 이러한 노력과 지역사회 체육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 남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매년 지역축제와 전국체육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K-Sports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