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노·사·협력업체와 겨울 안전대책 강화

입력 : 2025-12-04 14: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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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요소 ZERO, 안전문화 HERO’
겨울철 재해예방·협력업체 안전관리
현장 실천 중심 종합 안전대책 논의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연말을 맞아 다시 한 번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며 노사 간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은 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공단과 협력업체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4분기 안전근로협의체 및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고, 겨울철 재해예방을 포함한 주요 안전관리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지방공공기관 안전보건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단과 협력업체가 안전·보건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단이 내세운 슬로건인 ‘위험요소 ZERO, 안전문화 HERO’를 기반으로, 전 구성원이 자율적 안전관리를 실천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를 두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과 장대덕 노조위원장을 포함해 사용자·근로자 위원,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위탁·용역 협력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 해 동안 추진된 안전보건 주요 실적을 공유하고, 겨울철 시설물 관리와 결빙사고 대응, 협력업체 근로자 교육 강화 등 실효성 높은 현장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협력업체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하청과 원청이 함께 대응하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즉시 조치, 동절기 점검 프로세스 강화, 작업자 보호장비 착용 및 현장 교육 확대 등 구체적 실천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안전은 선언이 아닌 실행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미리 찾아 개선하고, 노사와 협력업체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움직일 때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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