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일 학내 어울림관에서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2026년도 새희망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무식은 대학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2026년 혁신을 통한 대학 경쟁력 확보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전수, 총장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에는 총장과 교무위원, 교수회장 등 구성원 단체 대표들이 구성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신년 하례식이 이어졌다.
국립한국해양대에 있어 지난해는 개교 8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기점으로 대학 역사의 대전환기를 맞이한 해로 평가받는다.
대학은 그간 한·미 해양 산업 협력의 이정표인 ‘미국 MASGA 프로젝트’를 선도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왔으며, 자율운항선박·해양에너지·해양금융 등 미래 신산업을 이끌 핵심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며 해양 특성화 종합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국립한국해양대는 2026년을 ‘글로벌 해양 허브 대학’으로 비상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해양 인재 양성 체계를 완성하고, 탄탄한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생들이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류동근 총장은 시무식에서 △미래형 해양 인재 양성 △지산학연 협력 선도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강조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맞춰 대학이 지역 혁신의 거점이 되어 국가 해양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이에 앞서 수평적 소통과 공정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행복한 건강한 대학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취지다.
류동근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개교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는 물론,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통해 우리 대학이 대한민국 해양 행정·교육·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 뜻깊은 해였다”면서 “2026년에도 모든 구성원이 ‘하나의 팀(One Team)’으로 뭉쳐 즐겁게 도전해 나간다면 더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주요 구성원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환영하고 있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 개막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환영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후 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새해 떡국과 떡을 무료로 제공하는 오찬 간담회를 열어 새해 덕담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