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법무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 운영대학 선정

입력 : 2026-02-10 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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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법무부가 추진하는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 운영대학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는 한국어 능력과 중소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기술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법무부가 새롭게 도입한 제도로, 전국 16개 전문대학에서 학교당 1개 학과씩 선정됐다.

동의과학대학교 기계공학과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현장 연계 교육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 지역 선정 학과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취득 시 유학 비자(D-2) 발급에 필요한 재정 요건이 면제되며, 재학 중 학업과 병행 가능한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도 주당 30시간에서 35시간으로 확대된다.

졸업 이후에도 취업 및 체류 지원이 이어진다.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졸업생이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 이수 또는 TOPIK 5급 이상을 취득하고, 전공 관련 기업과 연봉 2600만 원 이상으로 고용계약을 체결할 경우, 신설 예정인 K-CORE(E-7-M)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비자로 5년 이상 취업 활동을 하거나, 인구감소지역 내 동일 기업에서 3년 이상 근무할 경우 거주 자격(F-2)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기계공학과 선정은 동의과학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전문기술 교육과 안정적인 취업·정주 연계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인력난 해소와 대학 국제화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의과학대학교 김영도 총장은 “기계공학과의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 지정 선정은 우리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기술 교육과 취업·정주 연계 모델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왔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이다”라며 “전문기술 역량과 한국어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지역 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기계공학과 김국용 학과장은 “기계공학과는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운영해 왔다”라며 “앞으로 전공 기술 교육과 한국어·직무 적응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의과학대학교는 이번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지정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전공 및 한국어 교육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전문기술인재 양성 모델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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