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 세계해사대학교연합 지역대표 선출

입력 : 2026-02-20 13:39:22 수정 : 2026-02-20 13:54:02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글로벌 해양 네트워크 ‘K-해양교육’ 리더십 본격화
아시아·태평양·오세아니아 지역대표로 공식 선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이 세계해사대학교연합(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ritime Universities, IAMU) 아시아·태평양·오세아니아 지역대표로 공식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출은 대한민국 해양교육의 국제적 위상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2026년 1월과 2월 중 실시된 아시아·태평양·오세아니아지역의 20개 회원교들의 2차에 걸친 온라인 투표로 선출됐으며 공식적인 임기는 2027년 2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2년간이다.

이번 지역대표 선출은 국제 네트워크의 단순한 참여를 넘어, 한국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글로벌 해양교육 정책 논의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국립한국해양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특성화 국립대학으로서 그간 해운·항만·조선·해양공학·해양과학·해사법 등 해양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교육체계를 구축해 왔다.

아울러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 기준에 부합하는 해기사 교육과 해양안전·환경 분야 연구를 통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세계해사대학교연합 지역 대표 선출은 한국 해양교육의 경쟁력과 우리 대학의 국제적 신뢰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아시아·태평양·오세아니아 지역 회원대학을 대표하여 해양교육 혁신과 공동연구를 주도하고,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 해운 등 미래 해양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국립한국해양대는 △글로벌 해양교육 정책 아젠다 선도 △지역 회원대학 간 전략적 공동연구 확대 △차세대 해양 리더 양성을 위한 국제 프로그램 신설 △국제기구 및 글로벌 해양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세계해사대학교연합 내 아시아·태평양·오세아니아 지역의 위상을 강화하고, 한국이 글로벌 해양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해사대학교연합은 전 세계 주요 해양·해사 특성화 대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로, 2025년 기준 45개국 83개 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해양 전문인력 양성과 해양교육 정책 협력을 주도하는 권위 있는 국제 네트워크다.

아시아·태평양·오세아니아 지역에는 호주,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주요 해양 국가의 20개 대표 대학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