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우즈벡 문화체험 행사 실시… 캠퍼스에서 만나는 실크로드

입력 : 2026-04-03 09: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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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시식부터 전통의상까지
외국인 유학생-한국 학생 ‘문화로 하나’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캠퍼스 내 글로벌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 간의 문화적 가교를 마련하기 위해 특별한 문화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산대 와이즈교육혁신원 DLC(듀얼랭귀지캠퍼스)센터는 ‘YSU GLOBAL CULTURE WEEK’의 첫 번째 순서로 지난달 25일 해운대캠퍼스 A동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다’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4월 3일까지 이어진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실크로드의 중심, 우즈베키스탄의 문화를 학생들이 오감으로 체험하며 국제적 식견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날인 25일 행사 현장에는 많은 내·외국인 학생이 몰려 우즈베키스탄의 전통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체험부스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케밥인 ‘샤슬릭(Shashlik)’과 탄두르 화덕에서 구워낸 고기 파이 ‘삼사(Samsa)’ 등 전통 음식 시식 △기본 인사말(Assalomu alaykum 등) 배우기 △하늘과 평화를 상징하는 국기의 의미 알아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즈베키스탄 국기를 함께 펼쳐 들거나 전통 모자인 ‘도피(Doppi)’를 쓰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 문화로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크로드의 나라로만 알고 있던 우즈베키스탄의 풍미를 느끼고 언어를 배우며 유학생 친구들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산대 DLC센터 이솔비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상호 존중과 포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우즈베키스탄 편의 열기를 이어받아 4월 중에는 히말라야의 신비로운 전통을 담은 ‘제2탄 네팔 문화체험부스’를 추가로 선보여 글로벌 캠퍼스의 활력을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산대는 앞으로도 국가별 문화체험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소속감을, 한국 학생에게는 글로벌 시민 의식을 고취하는 ‘글로벌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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