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대패했던 민주, 국힘에 6%P 앞서 [6·3 지방선거 부산 여론조사]

입력 : 2026-04-05 18: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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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 지지율

40대선 2배 이상 격차로 압도
중도층 국힘 선택 19.3% 불과

올해 6·3 지방선거를 두 달 정도 앞두고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부산 지지율이 야당인 국민의힘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스리서치가 〈부산일보〉 의뢰로 지난 3~4일 부산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하는 정당, 또는 약간이라도 더 호감이 있는 정당이 있느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1.8%,국민의힘을 선택한 비율은 35.8%로 집계됐다. 2022년 부산에서 부산시장과 기초단체장 16석을 석권하며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오차 범위 안인 6%포인트(P) 뒤지고 있는 셈이다.

전체 지지율은 개혁신당이 2.9%, 조국혁신당이 2.6%, 진보당이 1.1%로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1.3%,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2.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국민의힘을 앞섰다. 특히 40대에서 52.5%-23.5%로 ‘더블 스코어’ 이상 차이가 났고, 50대에서도 47.8%-32.1%로 15%P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60대는 44.3%-39.0%, 30대는 39%-31.9%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8~29세 ‘젊은 유권자’와 70대 이상 ‘콘크리트 지지층’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18~29세에서 41%-27.7%, 70대 이상은 45.6%-36.7%로 조사됐다. 개혁신당은 30대에서 6.4%, 조국혁신당은 18~29세에서 4.1%, 진보당은 40대가 2%로 가장 지지율이 높았다.

정치 이념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 비율은 51.1%, 국민의힘을 선택한 비율은 19.3%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서부산과 원도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앞섰다. 민주당은 북·사하·강서·사상구 등 서부산에선 43.7%, 중·서·동·부산진·영도구 등 원도심에서 44.8%로 국민의힘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해운대·금정구와 기장군에서 41.3%, 동래·남·연제·수영구에서 41.1%로 민주당을 소폭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0.6%, 국민의힘 36%, 여성은 민주당 43%, 국민의힘 35.6%로 조사됐다.


본 여론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주)에이스리서치가 지난 3~4일 부산 지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신 3사에서 제공 받은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해 피조사자를 선정했고,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응답률은 7.0%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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